내생애 특별한 나눔 제3호
이원화 백설아 부부 이룩아가♥
첫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셋째아이 돌기념 특별한 나눔, 결심]
국내 대형NGO재단보다는 우리교회가 운영하는 복지재단에 더 큰 의미..
[간증 글]
룩이가 우리에게 오기 전, 우리 가정에는 하나님이 특별한 훈련과 연단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아무런 예고없이 찾아온 남편의 암 진단이 그것이었습니다. 큰 공포와 충격의 시간을 지나 우리는 하나님을 간절히 붙잡고 만나는 기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분들의 중보와 돌보아주심 가운데 수술을 잘 마치고 경과도 좋았습니다. 회복 후 여러 검사들을 통해 추후 다른 치료들도 필요없을 정도로 하나님께서는 깨끗케 하여주셨습니다.
반면 치료하는 중에 한쪽 생식기를 제거하는 수술이 진행되었고 이로 인한 심리적인 상실감이 생겨 마음의 어려움을 갖게 될 즈음 이러한 상황에 우리 가정에 아들을 허락하신다면 남편에게 큰 자신감과 힘이 되어줄 것 같다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바로 응답하여 한달만에 잉태의 소식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바로 다음달에 있던 검진에서 우리는 암세포가 전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힘든 치료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치료 후에는 불임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룩이를 보내주시려고 수술과 그 후 치료의 시간 사이의 한 달 동안 세포들을 가리우시고 셋째 아이를 소망케하셨던 것입니다.
룩이를 잉태하고 있던 1년간 남편도 치료를 잘 받고 몸과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회복시켜 주셔서 다시 재발됨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고, 우리 아이 룩이도 건강하게 첫 돌을 맞게 됨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주께서 당신에게 허용하신 고난은 동일한 고난을 받고 있는 이들의 위로자가 되라는 메시지인 것을 기억하십시오(고후1:3)”
이 말씀을 기억하면서 우리 가정은 우리처럼 가정의 어려움과 고난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새희망이 전해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낮은 곳에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예수님을 닮아살아가며 일상속에서 항시 나눔을 실천하고 주변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나눔습관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때때로 주변에서 정기후원을 결심하거나 특별한 항목후원의 기관을 찾는 분들을 보게됩니다. 정보가 많이 부족해 잘 알려진 굿네이버*, 월드비* 등의 큰 기관에 기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교회에서 운영하는 수원중앙복지재단에도 이같은 기부의 기회가 있음을 알고 반갑고 기뻤습니다. 작은 나눔일 뿐인데 많은 분들에게 너무 과분한 감사와 칭찬을 받아 너무도 죄송스럽고 민망할 따름이지만 우리 가정의 이 소식이 교회와 지역사회의 수많은 분들에게 기부의 기회를 알려드릴 수 있는 마중물과 같은 역할이 되기를 소망해보며 부끄러운 글을 맺습니다. 하나님홀로 영광받으소서.
문의: 수원중앙복지재단 031-224-6691, 070-4712-6501 이은선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