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특별활동으로 걱정인형만들기와 인형극(성교육)을 관람하였습니다.

인형을 주제로 통일하여 두 가지 활동이 진행하였습니다.

오전에는 걱정 인형 오르골 만들기를 하였는데,

나의 걱정을 가져가는 인형으로 나에게 필요한 말이나 하고 싶은 말도 적고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형에게 얼굴 표정을 그리고 페브릭 천을 잘라 옷도 입혀주어 각자 개성 넘치는 인형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고, 나의 걱정에 대한 생각을 인형에게 이입시켜 정서적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한국발달장애인 가족연구소의 ‘너랑 나랑’ 극단의 성교육 인형극이 진행되었습니다.

타인의 허락 없이 몸을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는 주제로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너랑 나랑’ 극단은 발달장애인으로 이루어진 극단으로 1년간 대본 및 동선 등을 연습하고 학교, 복지관 등으로 공연을 다니고 있습니다.

공연을 마친 후에는 무대 뒤에서 어떻게 인형을 작동시키는지 시연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있어 같은 발달장애인으로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용인들이 인형을 매개로 한 활동으로 친근하고 흥미롭게 진행할 수 있었고, 어려울 수 있는 올바른 성지식을 쉽게 습득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