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13일, 1박 2일 거제 및 통영 일대로 '화(化)려한 봄날'을 진행하였다.

화려한 봄날은 수원중앙복지재단 및 산하시설이 연합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장애 자녀 양육으로 심신이 피로해진 부모들을 대상으로 여행을 통해 휴식을 지원함으로 가족에게 쉼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로 7번째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이후 진행되지 못하였던 터라 부모님들의 기대가 어느 해 보다 높았으며, 60명의 부모님이 참여하였다.

첫째날은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거제 케이블카, 바람의 언덕의 일정으로 따뜻한 봄날의 기운을 느끼며 여행을 하였고, 

저녁 만찬을 즐기며 멋진 성악가들의 공연으로 귀까지 즐거웠으며, 저녁 식사 후에는 세족식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위로와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둘째날에는 예상치 못한 비로 인해 일정을 변경하여 외도 보타니아를 방문하였다.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아름다운 꽃들과 자연을 통해 마음까지 힐링이 되었다.

1박 2일 장거리 여행으로 새벽부터 준비해야 하는 일정이었음에 불구하고 소풍을 가는 어린아이처럼 설레고 행복한 미소를 띄우며 여행을 즐겨주시는 모습에 저희도 더불어 행복하였고, 이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쉼이 되었으면 합니다.